송파구 ‘잠실역 입체주소 고도화 서울시 토지·공간정보 콘퍼런스 ‘대상’ 수상

입력 2022년01월02일 21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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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잠실역 입체주소 체계 고도화 및 활용 활성화’ 사업이 최근 ’2021년 토지·공간정보 서울 콘퍼런스‘에서 공간정보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한 ‘2021년 토지·공간정보 서울 콘퍼런스’는 부동산 시장 동향과 업무 전문지식을 자치구 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12월 6일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자치구별 토지·공간정보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송파구는 이번 콘퍼런스에 ‘잠실역 입체주소 체계 고도화 및 활용 활성화’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잠실역 지하공간에 법정 주소를 부여하고, 주소정보를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표준모델을 개발하며 주소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구는 2020년 입체주소 도입 및 활용·활성화 사업을 추진, 입체주소 설정·부여 기준을 행정안전부에 정책 제안했다. 이 내용이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 전부 개정에 반영돼 기존에 주소가 없던 지하 시설물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개념이 도입됐다.

 
2021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입체주소 체계를 내실화하고 구체적 주소활용 실내 내비게이션 표준 모델 개발 및 실증에 나섰다. 이를 통해 최근 구는 전국 최초로 지하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고, 잠실역 지하 공간 전체에 ‘잠실역중앙통로’, ‘잠실역10번출구선’ 등의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구는 주소정보시설을 축광으로 제작해 재난이나 정전 시에도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QR코드와 AR(증강현실) 마커를 주소와 함께 표기해 산업 연계 확장과 서비스 다양화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새롭게 구축한 입체주소 시스템을 통해 GPS수신이 불가능한 지하공간에서도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인식 장소의 위치 구현, 주소정보를 활용한 길 안내와 자율주행 이동지원, 대형 지하주차장 관리 등 4차 산업 지원 기반이 조성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시 토지관리과 및 공간정보담당관의 1차 평가, 5분 스피치 및 전문가 질의·심사로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여기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직원들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와 2차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송파구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우리 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잠실역 입체주소 체계 고도화 및 활용 활성화’ 사업이 공간정보 분야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며 다시 한 번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소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4차 산업과도 연계,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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