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설 연휴 청소대책 추진

입력 2022년01월27일 10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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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구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대책을 수립해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부터 폐기물 처리시설과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 저녁 7시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배출금지 안내문 2만매를 제작해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하는 한편, 지역신문과 각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연휴 전·후 각 이틀간을 중점 청소기간으로 정해 주요 간선·이면도로의 노면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쓰레기 배출안내 및 불편민원 발생에 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청소기동반을 구성해 명동, 동대문 등 청소취약지역의 청결 상태를 매일 2회 점검하고 불법배출 폐기물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설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휴 기간 청소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중구는 보다 효율적인 청소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 청소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청소대행업체 수를 기존의 6개에서 4개로 축소하고 대행구역도 4개 구역으로 조정했다. 환경미화원의 청소작업체계도 개편했다. 그동안 간선도로에만 집중되어 있던 환경미화원의 청소 영역을 주민 요구를 수렴해 주거지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확대했다.

 

한편,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에 따른 쓰레기대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쓰레기문제 연구소 '새롬'을 개관했다. '새롬'은 전국 최초의 쓰레기 전문 교육시설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습관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한다. 각종 관련 전시와 주민 모임도 지원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 연휴를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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