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 농민단체 난입 소동

입력 2014년09월18일 14시0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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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관세화 문제를 농민과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비밀스럽게 진행..."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18일 오전 쌀 관세화 당정협의가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 문을 열고  농민단체 회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오려고 하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농민과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이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반대하기 위해 예고 없이 회의장에 난입해  쌀 시장 전면 개방 반대를 주장하며 고춧가루와 계란을 던지고 식탁을 뒤엎는 등 강하게 항의하면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새누리당의 당정협의에서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김무성 대표와 이인제 의원 등을 향해 계란을 던지고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이 관세화 문제를 농민과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했던 것도 지키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나한테 언제든지 얘기하면 되는 것 아니냐. 폭력행위부터 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으나, 이들은 "어디서 큰 소리냐. 폭력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이같은 소동으로 당정협의가 약 40분 가량 중단됐으며, 오전 8시 15분 현재 이들 관계자들이 국회 방호원들에 의해 퇴장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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