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텃밭에서 하나 되는 어르신과 아이들

입력 2014년09월19일 10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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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펜하우스 6단지 경로당 앞 텃밭 가꾸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구로구가 경로당 특화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6단지 경로당과 해뜨락 어린이집은 지난 5월 경로당 앞 부속정원을 어린이집 원아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협약을 맺고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상추, 가지, 오이, 옥수수, 호박 등의 씨를 뿌리고, 감자모종도 심었다. 농작물의 수확도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반응도 좋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랑을 받고 농작물도 키울 수 있어 웃음이 활짝 폈다. 어르신들은 손주들 같은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흐뭇하다. 텃밭이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나 취미생활 공간으로 국한되었던 경로당 앞 텃밭이 지역 어린이들의 생태 학습장으로 확대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경로당과 어린이집 텃밭 가꾸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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