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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 모터보트 전복, 승선원 4명 전원구조

[여성종합뉴스]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상춘)는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등대 설치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려던 모터보트가 전복되어 고립된 승선원 4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오후 3시 19분 덕적도 서방 0.5해리(약 900m) 인근 해상에서 작업자 4명이 설치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려던 중 계류되어 있던 모터보트 A호(0.83톤, 30마력)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경비함정은 등대설치 갯바위에 고립되어 있던 작업자 4명 전원을 구조하였으며 이 중 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담요로 체온유지를 하는 등 조치를 하고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선박전복은 강한파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며 “해상에서 작업이나 조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기상을 확인하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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