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질병매개 숲모기 감시 강화로 감염병 선제 대응

입력 2022년03월24일 19시3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도내 서식중인 숲모기 감시 강화 등 매개체 전파질환의 선제적 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숲모기 감시 강화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자체사업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월 3회씩 숲모기의 개체수 밀도조사와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대상 지역은 도내 해수욕장(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다중이용시설(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홍성 홍예공원) 주변 등 숲모기 다발 서식지이다.


숲모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이 있다.


이들 질병 모두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뎅기열의 경우 2019년 전국 273명/충남 7명, 2020년 전국 43명/충남 2명, 2021년 전국 3명/충남 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1년 기준 인도 7128명, 콜롬비아 3500명, 방글라데시 2895명 등 해외에서는 환자 발생이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병원체 검출시 질병관리청과 해당 시군구에 실시간으로 통보하고, 철저한 소독과 방역 대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품이 넓은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 착용 및 기피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