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수동 반딧불이 부르는 신수 화단사업

입력 2014년09월25일 11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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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 신수동 주민들이 관내 무단투기 상습지역인 독막로29길28 광성공원 주변에 특별한 화단을 조성해 화제다.

특별 주민자치사업으로 폐자원 재활용, 무단투기 예방, 인근 주민들에게 초록색 환경 서비스 제공 등 1석3조의 효과를 노린 폐냉장고 화단을 조성한 것이다.

인근 고물상에서 조달한 3대의 폐냉장고 화단의 별칭은 ‘반딧불이 부르는 신수화단’이다.

사업을 펼치는 박영률 신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단투기의 무질서와 자원 낭비를 방지하는 녹색사업이다”라며 “이제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나비와 무당벌레 등 곤충이 모이는 깨끗한 마을을 이루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다”라고 말했다.

동은 앞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화분을 만들거나 특별한 수족관을 만드는 등의 녹색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애련 신수동장은 “우리 동은 아이들이 웃으며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화단을 조성하고, 공원을 순찰하며, 안전점검도 계속 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수동은 최근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주민센터과 주요 도로에 칸나화단 및 야생화 화단을 조성하며 녹색마을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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