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젊은 치매' 환자 5년간 45% 증가

입력 2014년09월28일 12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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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건강보험 심사 결정 자료 분석 "여성이 남성의 2.5배...젊은 치매는 남성상승"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매 진료인원은 2009년 21만7000명에서 지난해 40만5000명으로 5년간 87.2%(18만9000명)이 늘어 연간 17%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 치매 환자가 8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60대 9.9%, 50대 2.9% 순으로 50대 이상 노년층에선 여성 치매 환자가 많았다.

지난해 여성 치매 환자 점유율은 71.6%로 남성(28.4%)로 남성 보다 2.5배나 많아 지난 2009년 2.3배에 비해 늘어난 수치로 40대 미만 치매환자는 2009년 355명에서 지난해 509명으로 45%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기준 40대 치매 환자는 남성이 293명으로 여성(216명)보다 많았고 여성이 대부분인 노년층 치매와 달리 젊은층에선 남성 치매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뇌기능이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기억력과 언어 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치매 종류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의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등이 원인으로 우울증과 약물, 알콜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과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심사위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에 나온 것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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