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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가을축제가 한창인 요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구 국립보건원) 에서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축제가 시작된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주최로 도시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이번 축제는 10월 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을걷이를 주제로 은평도시농업축제한마당이「너農나農 우리는 相想농부 은평텃밭가을걷이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도시농업축제는 서울 노들섬에서 시작하여 마포, 강동에서 진행했으며 은평 축제 이후 영등포, 도봉으로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 중인 은평도시농업축제한마당추진위원회 문명희 위원은 앞서 진행된 축제와 다르게 은평의 축제는 산새마을, 코오롱 아파트 등 은평지역 주민의 활발한 참여가 특징이며, 비단 은평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행사로 서북권 및 경기 북부의 도시농부까지 아우르는 도농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평의 도시농부와 도시농업 관련 단체위주로 준비 중인 이 축제에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구 국립보건원) 곳곳에 도시텃밭, 로컬푸드, 자원순환, 생태뒷간, 친환경농사 등 다양한 도시농업 키워드로 주제별 부스가 마련되어 공연, 체험, 전시, 요리, 판매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쪽파모종도 나눠줄 계획으로 평소 지역의 먹거리와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텃밭공연 : 텃밭월령가, 풀피리,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반도네온트리오, 어린이풍물

체험&전시 : 텃밭투어, 똥카페, 토종벼수확, 토종씨앗, 농기구, 재활용텃밭 전시

먹거리&장터 : 텃밭요리, 로컬푸드 장터

카툰&나눔 : 텃밭카툰, 쪽파모종 나눔.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은평구와 주변지역의 도시농부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은평구의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1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은평도시농업축제한마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