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행복 나눔 장터’

입력 2014년09월29일 10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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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 창2동에서 창2동벼룩시장추진위원회(위원장 서대식/주민자치위원장) 주최로 지난  20일에 열린 ‘거리 작은 악회와 함께하는 행복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쳤다.

창동 태영데시앙아파트 뒤편 이면도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청소년과 협력기관, 지역주민, 재능기부자 등 12,000여명이 참여하였다.

공식행사는 선궁전통예술원 소속 국악전문가인 우정문 공연기획실장과 우지민 대표가 공동 진행으로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1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시ㆍ구의원, 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개장식을 실시했다.

이후 본 공연은 선궁전통예술원 우정문 대표(국악인)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신촌블루스, 모비딕, 울퉁불퉁 코믹쇼, 청소년 K-POP, 벨리댄스 등 창2동 자치회관 교양강좌 6개 수강생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함께하며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

아울러 축제의 중심인 행복나눔장터(벼룩시장)는 141개 팀이 신청하고 실제 115팀이 참여함으로써 이웃과 아나바다(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교환의 취지를 살려 이웃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 나눔과 절약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초·중·고생들은 행복나눔장터를 통하여 이웃 주민과 학창시절의 학용품과 의류 등을 교환하며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길 원하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길 바랬다. 축제를 준비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반응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장에는 ‘떡메치기, 풍선아트, 점토크레이, 안전한 스펀지 부메랑,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창2동과 도농 자매결연 기관인 경기도 양평군 여물리의 직거래장터가 함께 운영되어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다.

구의 예산지원 없이 축제비용을 창2동 벼룩시장추진위원회가 자체 조달한 이번 축제는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이웃에겐 필요한 중고용품을 판매하여 장터에서 마련된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추진되었다.

어느 지역축제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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