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랑의 보일러로 올 겨울 추위걱정 끝!

입력 2014년09월30일 08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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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월 1일부터 18일간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가 후원하며, 지난 9월 29일에는 민간 봉사단체‘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과 기증식도 가졌다.
 
보일러 나눔 사업의 대상은 관내 주거 취약지역의 저소득 50가구이다.
 
이들을 위해 10명의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보일러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한다. 수리가 불가능한 노후 보일러는 새것으로 무상 교체까지 지원한다.

특히 보일러 수리비는 보통 10만원 이상이며, 교체 시에는 50만원 이상 소요돼 저소득층의 경우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을 실천하는 안용묵 대표는 1997년부터 매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장학금지급 등의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2010년에는 민간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을 창단해 올해로 5년째 활동을 지속하며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전파해오고 있다.

구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봉사단체와 함께 지난 6월에도 양평1동의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200여 가구의 보일러를 수리·교체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서 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민간의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함께할 때 작은 틈새까지 메꿀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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