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알뜰 도서 교환전」열려

입력 2014년09월30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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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대학로 104)에서「제8회 종로구민 알뜰 도서교환전」을 개최한다.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교환전은 ‘독서의 달’인 9월에 주민들이 새로운 책을 읽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도서교환은 읽지 않는 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인 1회에 한해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 가능한 도서는 2008년 이후에 출판된 도서로 훼손과 오염이 없어야 하고 ▲기관․단체의 간행물 ▲교과서 ▲참고서 ▲잡지 ▲오락․만화류 도서 ▲이용 가치를 상실한 도서 등은 제외된다.

지난해에 열린 도서 교환전에서는 주민들이 800여 권의 책을 가져오고 400여 권의 새 책을 가져갔다. 주민들에게 교환해주는 새 책은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에서 구입한 신간 도서들이며, 주민들이 가져온 헌책들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서 교환전 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동화 구연 ▲풍선아트 ▲칼라 지점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서 교환전이 책장에 쌓여 있는 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주민이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문화, 공연, 예술뿐 아니라 독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주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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