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말 소음 잡는 ‘토요환경지킴이’ 나선다

입력 2022년05월24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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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 민원 신고를 받은 도봉구 환경정책과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민원사항을 점검 및 현장지도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가 오는 6월부터 소음, 먼지 등 환경민원이 잦은 여름철 토요일에 환경 민원을 전담하는 ‘토요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 


최근 3년간 도봉구의 소음, 진동, 먼지,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민원은 ▲2018년 747건 ▲2019년 1,087건 ▲2020년 1,78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환기시간와 재택시간이 늘어나며 환경민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하절기(6월~9월)의 민원은 전체의 50% 이상(2020년 1,783건 중 하절기에 53%(912건) 발생)이고, 토요일 민원은 1일 평균 6건이 발생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소음이 83%(2020년 1,783건 중 소음 1,44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도봉구는 담당부서인 환경정책과가 주중과 같이 토요일도 관련 법에 따라 환경민원을 전문적으로 응대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 공무원으로 토요환경지킴이를 꾸려 운영한다. 토요환경지킴이는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환경민원이 응답소, 당직실 등을 통해 접수되면, 토요환경지킴이는 민원을 즉시 이관받아 민원 성격에 따라 현장 출동, 소음측정, 지도점검 등 즉시 대응한다. 처리결과는 당일 민원인에게 통지된다.


한편 구는 토요일 환경민원처리 운영 사항을 지역 내 주요 공사장에 사전에 공지해 소음 발생 작업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소음과 같은 민원은 시의성이 높아 즉시 응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환경지킴이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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