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름아 부탁해~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 대응체계 본격 가동

입력 2022년05월25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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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책]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름철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지난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폭염대책본부는 부서 간 역할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총괄반, 복지지원반, 시설대책반, 의료지원반 등 4개 반 15개 부서로 구성되며, 21개 동 주민센터와 상시 근무 체계를 이뤄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상황을 총괄관리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폭염 대응 기간 중 ▲폭염종합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취약계층 집중관리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폭염저감시설 확충 및 열섬현상 완화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식중독 예방 및 유통점검 ▲폭염 예방 홍보 총7개의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대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돌봄을 추진한다.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선풍기, 쿨토시, 넥선풍기 등)을  지원하며,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 만성 질환자 등에 대해 방문간호 및 안부전화 등으로 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폭염취약시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건설공사장, 여름철 가스공급시설, 석유판매업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1일 4회 살수를 실시한다. 


또한 복지관, 경로당 등 143개소 실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공원내 이동형 그늘막 10개소 설치하여 폭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관리에도 나선다. 


4차 산업 기술(IOT)를 기반으로 주변환경(온도, 바람세기, 일조량 등)에 의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은 2020년 설치를 시작으로 총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0개소 신규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경전철 신림선 역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7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폭염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거리노숙인 보호, 어린이집  및 공사장 근로자 관리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하여 폭염 인명피해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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