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80년 역사 ‘옛 부산교’ 안전하게 보존한다

입력 2022년05월25일 13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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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부산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장흥군은 80년 세월을 버텨온 ‘옛 부산교’의 시설물을 보강해 보존 활용할 계획이다.

 

길이 144m, 폭 5.5m 규모로 지어진 부산교는 광복이후의 토목구조 형식을 띄고 있는 교량 구조물로 사람이나 말이 통행하는 다리가 고작이었던 시절에 획기적인 건설 인프라로 설치된 교량이다.

 

현재는 새로 생긴 튼튼한 다리에 제 역할을 내어주고 지역민들의 걷기와 자전거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준공 후 8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장흥 읍내에서 부산면으로 탐진강을 횡단하여 이동하는 다리로서 기능은 유지하고 있으며, 옛 교량형식을 찾기위한 토목공학 학생들의 현장견학 장소이기도 하다.

 

장흥군은 오랜시간 지역민과 함께 해온 옛 부산교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노후 교량으로 철거되는 것을 막고 보수 공사를 시행한다.

 

군은 먼저 교량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보수·보강 계획을 세웠다.

 

하중 초과를 막고 내구연한 증대를 위해 제한높이 2.3m 이하로 차량(농기계)의 통행을 제한하고 보강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군민의 안전한 보행과 경관 조성을 위해 안전난간과 파고라를 설치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걷기와 자전거 산책로로 군민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치가 높은 역사적 산물을 보존하여 주민들의 생활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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