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거쳐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에 개방

입력 2014년10월05일 11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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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현재 서울시와 서대문구, 구로구 2개 구에서만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가 올 연말,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동네 약국, 산후조리원, 장난감대여소, 동물병원 정보 등 지역 생활과 밀접해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그동안 시민에게 개방되지 않던 구청 보유 공공데이터를 창업 사전조사나 앱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고 시민들의 관심도가 큰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교육 ▴교통 등 8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품질관리 과정을 거친 뒤 먼저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현재 서대문구(data.sdm.go.kr)와 구로구(data.guro.go.kr) 2개 구에서 운영 중인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을 올 연말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열린 데이터 광장은 현재 3개 유형 총 160개 서비스, 구로구 열린 데이터 광장은 3개 유형 총 146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치구별 공공데이터는 각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Raw data)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12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교통‧환경‧도시 관리 등 10개 분야 1,500여 종의 데이터셋(dataset)을 open API, sheet, chart 등 2,600여 종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시 지정‧인증업소 정보, 유동인구정보, 도로굴착 제한구역 공간정보 등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은 물론, 내가 사는 곳, 우리 회사가 있는 곳에 있는 시설 정보 등 지역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개발, 자치구에 무료로 제공해 자치구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개방 플랫폼은 시에서 기본 4가지 기본유형을 구축하여 자치구에 제공 ▸자치구 실무담당자가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한 후 정보를 설정하면 ▸해당 자치구 내 공공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개방되는 구조로,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과 자치구 열린 데이터광장이 서로 연계돼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일(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 3층에서 김기병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 주재 하에 각 자치구 데이터 개방 실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데이터 개방발굴을 위한 '자치구 실무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자치구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을 위한 정보 공유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이날 회의에서 시와 각 자치구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공식 합의하고, 공개 데이터 대상을 선정했다.

김기병 서울시 정보기획단 정보시스템담당관은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시민에게 공개해 투명성, 열린 정부, 경제적 가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개방해 시민 누구나 앱 개발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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