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배경숙 명예교수, 법학 장서 4천여 권 기증

입력 2022년06월13일 14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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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13일 정석학술정보관 1층 귀빈실에서 연남 배경숙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은 배경숙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며 평생 모아온 도서 4천여 권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박혜영 정석학술정보관장, 이경주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병환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경숙 명예교수를 대신해 조카인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가족들이 대신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연남 배경숙 명예교수는 1976년 인하대학교에 법학교수로 부임했다. 세계여성법률가회 부회장, 한국가족법학회 회장, 아세아 여성법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이사장으로 있다. 남녀평등을 위한 가족법 개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한국여성법률연구소를 설립해 남녀평등 실현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정석학술정보관은 법학전문대학원에 별도의 기증서가를 배치해 배경숙 명예교수의 장서를 비치했다. 여성, 결혼, 가족 관련 국내외 법학 전문 서적들로 구성된 기증도서는 관련 분야를 전공할 학생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연구업적을 뒷받침한 소중한 자료들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배경숙 명예교수의 장서는 후학들이 학문의 길을 따라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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