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반도체 특강

입력 2022년06월14일 19시01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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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 반도체 특강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로 반도체가 경제와 안보, 외교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 '21세기 편자의 못'에 비유된다"며 "산업 전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이고, 국가안보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분산된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해 중국과 한층 치열한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다"며 "인텔과 (대만의) TSMC가 양산 공장을 미국에 건립하겠다고 밝혔고,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라고 최근 이슈와 동향을 설명했다.

 

또 한국이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기술이 열악한 상태에 있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만성적인 인력난, 특히 시스템반도체 발전에 필요한 고급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실무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분야 인력 숫자 증가도 중요하지만 '탁월한 인재' 양성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식기반 신기술·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은 '초격차'를 완성함으로써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이는 벤처기업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실은 이날 국회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소속 배준영 의원 등 10명이 반도체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사업화를 위해 시설투자를 하면 대기업은 현행 6%에서 20%로, 중견기업은 8%에서 2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30%로 세액공제율을 확대토록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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