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규모 6.6 강진, 사상자 300여명

입력 2014년10월08일 13시12분 정지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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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정지명특파원] CCTV가 8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보도했다.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경 윈난성 남서부 푸얼시 산악지대서 규모 6.6의 발생했다.

지진대 측은 "지진 발생 지역은 윈난선 푸얼시에서 약 85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며 "진원 깊이는 5km"라고 밝혔다.

중국 CCTV는 이날 새벽까지 1명이 사망하고 324명이 부상했다고 밝히면서 "지진발생 후 여진이 잇따랐으며 가장 큰 여진 규모는 4.2로 관측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번에 발생한 지진으로 이웃 린창시에서도 가옥 4700여 채가 피해를 봤으며, 성도인 쿤밍(昆明) 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푸얼시 잉구현 융핑진 정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후 일부 가옥이 무너졌다"며 "정부가 구조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진원이 깊지 않아 큰 피해가 예상되며 부상자 중 중상자가 있어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이 위치한 푸얼시는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중국 소수민족인 다이족(傣族)과  이족(彝族)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오후 9시49분 윈난성 징훙시에서 북쪽으로 158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km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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