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엔테로바이러스 선제적 대응 강화

입력 2022년07월26일 08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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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엔테로바이러스 유행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도내 영유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보육시설 내 엔테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여름부터 가을까지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검사방법은 보육시설 내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 놀이기구 등의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엔테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엔테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 및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며,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내부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구원에서는 도내 보육시설 대상 엔테로바이러스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영유아 집단감염 조기 차단 및 보육시설 위생관리 강화에 기여하고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지역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손, 발, 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수족구병과 고열, 두통, 구토를 일으키는 무균성수막염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특히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커 이들 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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