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재산면 광산, 땅꺼짐 추정 사고' 1명 매몰, 1명 구조

입력 2022년08월29일 15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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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놓은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3∼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들이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9일 오전 10시 6분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 안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40m 갱도 안에서 광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캐놓은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3∼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들이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당시 10명 가량이 인근에서 광석을 캐는 등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광부 2명이 광석더미에 깔렸다가 1명은 구조되고 다른 1명은 매몰됐다.

나머지 8명은 현장에서 급히 대피했다.


지상에서 가끔 발생하는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고 발생 4시간여가 지난 오후 2시 30분 현재 소방과 경찰 등 60명, 장비 26대가 투입돼 매몰자 구조 작업을 준비 중이다.

 

땅꺼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서 광산보안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방법이 정해지면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광산은 납, 아연 등을 캐는 곳이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지하인 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서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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