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개헌 봇물' 발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훌륭한 정치인" 극찬

입력 2014년10월20일 23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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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 '청와대 발끈'으로 사과? 2보 전진(위한) 1보 후퇴(로)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저와 얘기한 정기국회 후 개헌논의, 봇물 터지게 했다"고 밝혀, 김 대표와 개헌문제와 관련해 의견 교환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이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31명 의원이 찬동하는 개헌을 반대하는 제왕적 대통령이기에 개헌의 필요성을 대통령께서 만들어 준다"며 "김 대표는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삼권분립 하에서 국회 몫인 개헌 논의에 대해 반대할 권한이 없는 대통령이 영향을 끼침으로써 외려 '제왕적 대통령'의 역할을 제한하는 쪽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여론 형성에 박근혜 대통령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주장.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김 대표가 자신의 개헌 봇물 발언에 대해 "제 불찰이었다.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김무성 대표가 개헌 발언을 하자 청와대에서 발끈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대통령 한 말씀에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개헌은 정치권이 수년간 논의하던 문제이고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때 공약 사항"이라며 "국민의 요구이고 국회의 요구인 개헌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개헌논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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