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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이려]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14일, 15일 1박 2일간 포항동해중학교 청소년 29명을 대상으로 항공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7월 14일자로 명칭이 변경된 포항경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항공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1층에 전시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버티공항(드론이나 파브 등 도심항공교통 비행체들이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 모형물을 둘러봤으며, 보안검색장과 계류장·소방대 등 항공기 이동지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등을 방문해 실제 비행기 운항과 공항 운영을 위해 이뤄지는 각 분야의 업무를 현장에서 견학했다.

또한, 국내 항공 분야 최초로 건립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비행기 조종·관제·기내훈련·항공레포츠 체험과 항공 역사를 관람하고, 야간 덕수궁 투어에 참여하는 등 서울 명소를 여행하기도 했다.

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미래 항공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공항과 연계한 진로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ZOOM,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과 학교 지원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학부모아카데미, 온퐝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