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2 지적문서 전산화 구축 사업' 완료

입력 2022년09월23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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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작성한 지적측량성과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2022 지적문서 전산화 구축 사업'을 이달 완료했다.

 

영구 보존문서에 해당하는 토지이동결의서의 훼손 방지 및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전산화 작업을 마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한 자료는 1976년~1993년 토지이동결의서 약 7만 4000면이다.

 

토지이동결의서는 지적공부에 기재되는 지번, 지목, 면적, 경계 등 변동사항의 근거가 되는 자료다. 특정 토지가 분할·합병·지목 변경된 사유를 알고 싶을 때, 토지이동결의서를 확인하면 된다.

 

이처럼 재산 관리에 중요한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종이형태로 관리돼 시간이 경과하며 부식, 오염, 접힘 등의 훼손뿐 아니라 화재와 침수 같은 안전 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또, 열람 시 직원이 일일이 서고에서 서류를 찾고 스캔·복사하는 번거로움과 자료 유실의 위험성도 야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종로구는 전산 자료 확보뿐 아니라 클릭 한번으로 누락이나 훼손 없이 즉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존 토지대장, 지적도 데이터와도 연계시켜 지번만으로 관련된 모든 토지이동자료의 조회·발급이 가능해졌다.

 

종로구는 2023년에는 1994년~2005년 토지이동결의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전산자료 구축으로 재산관리의 기본이 되는 지적기록물을 정보 손실 없이 고품질로 영구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지적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인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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