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종이 책이 아닌‘사람 책 ’도서관 ‘리빙 라이브러리’에 초대

입력 2022년10월30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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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리빙 라이브러리’란 살아있는 사람을 책으로 빌려주는 도서관을 뜻하는 단어로, 사람이 ‘책’이 되고 ‘사람책’과 주민이 소통하며 경험과 지식,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 활동이다. 


관악구가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 '리빙 라이브러리'를 오는 11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구청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사람 책’으로는 김종철 작가의 「각별한 당신」에 인터뷰 대상자로 나오는 ▲농부과학자 이동현 ▲‘공감대화’교사 김선희 ▲영화 예술인 심재명 ▲번역가 조영학 ▲노래하는 사람 윤선애 ▲전태일 평전의 또 다른 주인공 신순애 ▲거리의 시인 송경동 총 7명이 라이브러리에 모인다.


「각별한 당신」은 김종철 작가가  ‘오랫동안 자기답게 살아온 사람들’을 부제로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인터뷰 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라이브러리에서는 작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람 책’ 1명 당 5명의 구민이 마주 앉아 30분간 소통의 시간을 총 2번 가진다. 구민 1명당 2명의 ‘사람 책’과 책을 읽고 느낀 감정과 소감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여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는 관악구 문화관광체육과에서 해당 도서를 대여해 준다.


박준희 구청장은 “메말라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종이가 아닌 사람을 만나 그들이 깨달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들어보며 주민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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