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선제적 비상근무로 수해 예방 앞장

입력 2022년11월14일 05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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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주변 낙엽을 정리중인 신길7동 주민센터 직원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수해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12일 오후부터 영등포구에 52.5㎜의 비가 내렸다. 여름철 강수량과 비교해 많지 않았으나, 낙엽이 하수구를 막은 탓에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그대로 둘 경우 침수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은 상황.

 
구는 최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오후 8시 40분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통상 풍수해 비상근무의 경우 호우 주의보 발령시 1단계, 호우 경보시 2단계 등 경우 기상청 특보에 따라 발령되나, 이날 영등포 지역에 내려진 기상 특보는 없었다. 이례적인 비상 발령이었다.

 
비상 발령에 따라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100여 명이 즉시 수해 예방 활동에 투입됐다. 최 구청장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상활을 지휘하고 현장을 찾아 손을 보탰다.

 
오후 8시 57분부터 도림천 출입을 통제하고, 빗물받이 순찰과 낙엽 청소로 30개소의 도로 배수불량을 처리했다. 이후 비가 약화된 13일 0시 30분을 기해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해 예방을 위해 애쓴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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