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대신 작업복 입은 김태우 강서구청장, 골목 청소 나섰다

입력 2022년11월16일 15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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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15일(화) 오후 발산역 부근 등촌3동 먹자골목을 청소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15일 다시 빗자루를 잡고 골목청소에 나섰다. 


오렌지색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유동인구가 많은 발산역 부근 등촌3동 먹자골목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했다. 


먹자골목 일대 약 600m 구간을 따라 걸으면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을 치우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에 버려진 일회용 커피잔, 음료수 캔 등 생활 쓰레기 더미도 직접 치웠다. 


김태우 구청장은 “혼자서 하기는 어렵지만 주민들과 힘을 모아 함께 청소하니 힘든 줄 모르고 청소했다”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상인회, 지역주민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현장을 찾아가는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해 온 김 구청장이 낸 아이디어다.


주민들과 함께 청소하며 자발적 청소문화를 확산시키고,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지난달 강서구청 먹자골목 청소를 시작으로 이어진 김 구청장의 현장 소통행정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수)에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거리가 깨끗해야 손님이 자주 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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