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착한가격업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14년10월28일 07시54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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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는 착한가격업소 316개소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50일간 착한가격업소 운영 현황과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부물가모니터단에서 면접을 통해 조사됐다.

도내 전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사업현황, 평균매출액, 지정 후 변동사항 등 15개 문항을 조사했고, 소비자(무작위 선정)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인지도, 이용현황, 만족도 등 15개 문항을 조사했다.

문항별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종사업종은 음식업(84.5%)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영업시간은 12~14시간(48.3%), 9~11시간(36.4%) 순으로 나타났다.

가게의 운영현황은 월세(59.9%), 자가(36.4%) 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족 운영이 51.0%로 나타났다.

1일 평균 고객은 11~20명(21.9%), 31~40명(16.5%), 21~30명(15.9%) 순이었으며, 1일 평균매출액은 11~30만원(40.4%), 10만원 이내 (23.8%) 순이다. 특히 평균매출액은 여성은 10만원 이내, 남성은 51만원 이상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후 62.2%가 매출액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했으며, 매출 증가율은 5%이내(57.8%), 6~10% 이내(33.3%)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도내 소비자들은 착한가격업소를 들어본 적 있다 44.8%, 잘 알고 있다 43.9%로 응답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를 알게 된 경로는 입소문(37.0%), 오가다 우연히 알게 되었다(34.3%), 대중매체를 통해(19.4%) 순이었다. 20대 이하는 인터넷을 통해서, 30대는 대중매체를 통해, 60대 이상은 입소문으로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높아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이용하는 업종은 음식점(90.0%)이고, 이용하게 된 이유는 저렴한 가격(5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착한가격업소의 전반적인 이용 시 만족한다(78.7%)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가격, 위생, 서비스, 시설․환경 개별 부문별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소비자들은 좀 더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32.8%),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여 운영(32.2%), 현 가격을 그대로 유지(26.1%)해 주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착한가격업소와 소비자에게 공통적으로 설문한 내용으로 충북도에서 착한가격업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업소는 업소에 대한 지원 강화(65.9%)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소비자는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지정․운영(40.9%)이라고 답변하여 업소와 소비자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이유라고 응답했다. 소비자 역시 가격, 위생, 서비스, 시설․환경에 대한 만족도 중 가격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반영할 계획으로, 지정 착한가격업소 중 우수업소를 선정하여 자긍심 고취,으뜸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노하우를 홍보하여 동종 업체 간의 상호 건전경영을 도모하고, 관 주도의 홍보 보다는 소비자입소문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주도토록 하는 이용후기 등을 공모, 대상 업소와 소비자의 관심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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