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지역과 현장에서 대안을! 진보당 기후의제포럼’ 개최

입력 2022년11월23일 18시5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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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2시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여성종합뉴스] 진보당은 23일 오후2시 진보당 대회의실에서‘지역과 현장에서 대안을! 진보당 기후의제포럼’을 개최했다.

진보당 제공

 

기후의제포럼은 지역에너지, 공공교통, 먹거리, 폐기물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후의제들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대중운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개최되었다.

 

정태흥 진보당 공동대표 겸 정책위의장은 “진보당은 지방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에서부터 기후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기후재난에 더해 복합적인 위기에 맞서 한국사회 ‘회복력’을 강화하고, 서로를 지켜낼 ‘사회안전망’ 및 ‘공공성 강화’가 기후정치의 역할”이라 규정했다.

 

이어 “거대양당이 정쟁에 치닫고 민생파탄과 기후파괴로 신음하는 이때, 진보당은 지역과 현장에서 주민생활 밀착형 기후의제로 대중운동을 선도해가며 대안을 만들어내는 ‘대표기후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 밝혔다.

 

기조발제를 맡은 진보당 정주원 기후특위장은 “이른바 ‘영구적 기후위기 시대’에 △주민의 힘으로 서로를 돌보는 기후정치, △주민의 삶을 바꾸는 기후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먹거리, 폐기물, 에너지, 물 등을 다른 지역에 책임을 떠넘기며 착취하고 성장, 발전해온 한국의 도시가 스스로의 몫을 분담하여 순환도시, 순환사회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 지적했다.

 

또한 “자본 중심 ‘기후위기 대응’은 혐오와 편가르기, 대립을 부채질했다”며, “갈등과 적대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공감의 정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은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과 지역에너지 불평등, 에너지민영화 등 문제를 지적하며 “제주도 풍력자원의 공유화 흐름을 전국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일에서 월9유로로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독일9유로 티켓’사례를 들며, “한국에서 버스공영제 운영, 환승할인과 (부분)무상교통 도입 등 요금정책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은 ‘도시와 도시민에게 필요한 먹거리 기본권’을 주제로 “지역사회 돌봄과 먹거리의 연계, 먹거리 기본조례를 통해 권리기반 접근 제도화로 공공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생활쓰레기 문제 전반을 검토하며 “5R(거절refuse, 줄이기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퇴비화rot)을 비롯한 요일별 분리배출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제로웨이스트 전통시장 등 시민들과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실천부터 제도화하여 확산시키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진보당 유튜브 ‘진보TV’로 실시간 방송됐다.

 

이번 기후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들을 종합하고,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여 2023년 지역과 현장에서 다채로운 기후대중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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