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 중․고등학교 ‘큰물섬 효사랑 경로잔치’

입력 2014년10월28일 15시4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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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위로와 공감의 한마당 경로잔치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 덕적 중․고등학교(교장 김성동)는 28일‘큰물섬 효사랑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치러진 ‘큰물섬 효사랑 경로잔치’에서는 덕적도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과 방과 후 틈틈이 준비한 공연과 학교에서 마련한 잔치음식을 대접했다.

공연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반의‘바둑이 방울’로 시작하여 유치원생들의‘나는야 귀염둥이’의 흥겹고 신나는 율동이 전개되었으며, 중‧ 고 학생들의 오카리나연주와 댄스부의 역동적인 춤에 이어 밴드부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로 공연마당을 가졌다.

공연의 끝은 세로토닌 퓨전난타 드럼 클럽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김모어르신은 “오랜만에 손주 같은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같이 외로운 독거노인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경로잔치를 통해서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학생들에게는 어른 공경의 마음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고 세대간 문화를 공감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었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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