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또래상담’으로 학교폭력도 예방하고 고민도 나눠요

입력 2022년12월16일 07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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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6일 서울와이더블유씨에이(YWCA)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또래상담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보고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또래상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우수 또래상담자 등을 표창(시상)할 예정이다.
 


17일(토)에는 온라인으로 국외의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2022년 국제교류 및 또랜(LAN) 상담소’를 운영하여 ‘특별한 하루,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또래상담자들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래상담은 또래상담 교육을 받은 청소년(또래상담자)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조력하는 상담활동으로, 현재 전국 7천여 초·중·고등학교에서 25만여 명의 또래상담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는 학교에서 따돌림,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발견하면 먼저 다가가 공감하고, 잘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청소년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또래상담 사업 효과성 분석’ 결과 또래상담자의 의사소통능력, 학교폭력 대처능력 등이 또래상담 실시 전보다 실시 후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또래상담자에게 상담을 받은 내담자의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상승하여 참여한 청소년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3년 또래상담 신규 운영 학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코칭)을 운영하고, 또래상담 대상을 학교 재학생 중심에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청소년 주도의 고위기 청소년 문제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이 또래 친구를 고민상담의 가장 적합한 상담자로 생각하는 만큼, 또래상담 사업은 학교 안과 밖의 폭력문제를 방어하고 예방하는 데 유용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는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대책」,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학교 안팎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폭력이나 위기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해서 교육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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