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호물품 지원 확대해 치매환자 부담 줄인다

입력 2022년12월23일 10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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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주시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 보건소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에 최초 등록 시 1회만 제공해온 기저귀와 물티슈, 요실금 팬티, 미끄럼방지 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의 조호물품을 앞으로는 모든 대상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치매환자에게 제공되는 조호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제외하고는 최초 등록시 1회만 지급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치매환자가 매년 일부품목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돼 치매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제공되는 조호물품도 3종의 꾸러미를 마련해 초기·경증·중증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호물품 중 기저귀와 물티슈, 방수매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은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그 밖에 물품은 어르신이 직접 수령 할 수 있다.


조호물품은 치매 진단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등록을 위해서는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기재)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환자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할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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