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야간에도 걱정없는 반딧불 약국 ‘목사골 한국약국’ 지정

입력 2023년01월11일 06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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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공심야약국(반딧불약국)으로 지정, 운영 중인 성북동 소재 목사골한국약국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야심한 밤 가로등 불빛만 빛나고 있는 나주시내 거리에 사람들이 급한 발길로 약국 문을 드나든다.

 
병원 끝날 시간에 맞춰 문을 닫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약국은 밤 10시가 넘는 시간에도 오는 손님을 맞는다.

 
늦은 밤에도 불 켜진 이 약국은 올해부터 나주지역 공공심야약국, 일명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운영 중인 ‘목사골한국약국’(나주시 나주로 204)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월 1일부터 목사골한국약국을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반딧불 약국은 시민의 일상 건강을 지키고 심야시간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발굴한 민선 8기 신규 시책(도비 보조) 사업이다.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심야시간대(오후 10~12시) 시민 누구나 증상에 맞는 의약품을 약사의 올바른 지도에 따라 구매, 복약할 수 있어 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금남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지만 약국에서 약사가 추천해주는 약을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라며 “밤늦은 시간에 문을 여는 약국이 있어 좋고 다른 읍·면지역에서도 반딧불 약국이 생기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4000만원(도비 1200만원, 시비 2800만원)을 투입해 약사 수당 등 약국 운영비를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딧불 약국을 통해 밤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약품을 전문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구매, 복약할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복지 시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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