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휘부 폭탄주 뒤풀이 '자폭'

입력 2014년11월05일 15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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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탈 없이 국감이 잘 끝났다” 여의도 폭탄주 비난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해양경찰청 고위 지휘부가 국정감사를 끝낸 뒤 조직의 안위를 뒤로한 채 폭탄주를 돌린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해경과 소방방재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반대를 고집하는 여야 간 충돌로 해경은 별다른 질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총경급 지휘부는 국감 이후 자축이라도 하듯 “별 탈 없이 국감이 잘 끝났다”며 여의도 모처에서 폭탄주를 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후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술자리에 있었던 모 총경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벤치에서 잠을 자다 이를 깨우는 인천연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폭행,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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