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입력 2023년03월10일 07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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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서비스인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예방접종 등 필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동물병원이다. 올해 중랑구에 지정된 곳은 진서동물병원, 하스펫탈동물병원 총 2곳이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중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주민이다. 구는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약 60마리의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다. 필수진료는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광견병접종 포함) ▲심장 사상충 예방약 등이 해당되어 최대 20만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단, 보호자에게 진찰료 1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선택진료는 ▲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로 최대 2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금액 초과 시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증명서 등의 증빙 서류를 지참하여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중랑구 온라인 펫카페 ‘무엇이든 물어보시개’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등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무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랑천 인근에 위치한 반려인 쉼터 운영 등 동물과 공존하는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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