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실내, 외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입력 2023년03월14일 09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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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성동구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열린 성동구 축제안전관리심의회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실내·외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과 주요 체크리스트로 간략화하여 축제의 안전지표를 마련하는 등 2023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성동구는 지난 1월 응봉산 해맞이 축제(실외), 신년인사회(실내) 2건의 대규모 축제를 개최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제였기 때문에 구는 안전에 더욱 신경 썼다. 


관람객이 특정장소에 밀집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입장부터 퇴장까지 단계별 시나리오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에는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성동구와 경찰 및 소방 등이 적극적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구는 이 2건의 실내·외 축제를 통해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실내·외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다. 방대한 양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어려운 기존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간소화하여 각 부서 행사 안전관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는 그간 서면심의 위주로 진행했던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대면심의로 바꾸고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이거나 개최장소가 산·수면 또는 불·폭죽·석유류 등 위험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심의를 거쳐야 한다. 대면심의를 통해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세밀하게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현장합동점검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며 "축제 개최 시 항상 안전관리를 최우선하여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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