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 건의

입력 2023년03월29일 09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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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대도시 시장·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포항시는 28일, 11개 대도시 시장·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태풍,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 재해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재난 피해 및 이재민 역시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포항은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겪은 이재민을 지원하는 의연금은 기부금과 달리 ‘재해구호법’에 모금과 배분 주체, 지급기준, 방법 등이 규정돼 있는데, 지급상한액의 비현실성, 피해조사에서 배분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 등으로 적기에 피해 지원이 어려우며, 기부자가 지역을 지정해 기탁할 수 없어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급상한액 현실화 △ 의연금 선지급 △지역 지정 기탁 규정 신설을 건의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최근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고도화되고 현실에 부합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규정의 제·개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이날 작품 위를 직접 거닐며 아름다운 도심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를 회원 도시에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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