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환경배움실천학교 30개교 선정...1억5천만원 지원

입력 2023년04월09일 06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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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가 초·중·특수학교 30개교를 ‘환경배움실천학교’로 선정해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환경교육 운영비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2월 환경배움실천학교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학생, 교사, 구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했다. Z세대·알파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아이디어 56개가 접수됐고, 이 중 19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탄소 중립 실천방안을 담은 보드게임 체험 ▲일상 속 탄소배출 일주일 챌린지 ▲유휴지에 꽃과 식물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지구를 구하는 인공지능 만들기 ▲GPS 기반 증강현실을 통해 기후위기 원인과 해결책 찾기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모였다.

 
구는 환경교육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학교 중 심사를 거쳐 상위 30개교(초등 18개교, 중등 11개교, 특수 1개교)를 선정해 환경배움실천학교 지정서를 전달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30개교는 4월부터 12월까지 공모전 수상작 19개를 학교 실정에 맞게 자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또 학교별 사업 계획에 따라 ▲양재천 플로깅 ▲스마트팜을 이용한 친환경 채소 재배 ▲종이없는 교실 프로젝트 ▲제로웨이스트 실천 캠페인 등 체험과 실습 위주의 교육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구는 관내 환경단체 2개소와 함께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환경 교실을 신청하는 학교로 찾아가 기후변화·에너지 절약·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환경시설 견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시기에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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