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대한체육회 연석회의 개최 및 결의문 채택 예정

입력 2023년06월05일 17시5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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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5일 난항을 겪고 있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현안의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분과위원장, 경기단체연합회 및 현장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하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였다.

 

회의 결과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국내 체육인들은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위원회는 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적인 불협화음을 야기한 바 있다. 이후 정부에서는 사태의 해결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합의사항을 번복하며 FISU와의 협약 사항 이행에 또 다시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개최도시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재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 장치도 마련하기로 하였다.

 

한편, 조직위원회의 구성 논의 과정에서 윤 모 씨로부터 제기된 국민청원과 관련, 대한체육회는 사적 감정과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바 없음을 명백히 하며, 향후 해당 청원의 내용과 같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기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판단될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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