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입력 2023년06월26일 07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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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물놀이장’총길이 160m, 폭 3~5m로 깨끗한 수질의 지하철 용출수 2000톤을 활용해 수심 30~80cm로 조성...'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와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황대성)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 ‘성내천 물놀이장’을 23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총길이 160m, 폭 3~5m로 깨끗한 수질의 지하철 용출수 2000톤을 활용해 수심 30~80cm로 조성되었다.

 

이곳은 개장 이후 매년 20만 명이 찾는 여름 대표 물놀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구는 사설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트릭아트존과 ▲워터슬라이드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트릭아트존은 음영과 원근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돌고래, 바다거북 등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워터슬라이드에서는 더욱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음수대, 벽천분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올해는 그늘막이 없는 구간에 몽골텐트 13동을 설치해 충분한 그늘을 만들고,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하는 등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구는 물놀이장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물놀이장 시설정비 및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의뢰해 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한다. 매일 물놀이장 물을 배수하여 교체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아이들이 청결한 수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힘을 쏟는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의 수심도 30cm~80cm를 유지해 영유아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평일에는 5명, 금‧토‧일에는 1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비상시 발 빠른 응급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70일간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물놀이장 옆에는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이 흘러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민물어류와 수초 등을 관찰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물놀이장은 접근성은 물론, 성내천과 함께 어우러져 수변감성이 더해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물놀이 명소가 되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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