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수료식

입력 2014년11월26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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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25일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실 수료식’과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한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다문화가족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으로 한국 생활에 대한 조기 적응, 가족․이웃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관계 증진, 취업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생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 2회씩 꾸준히 한국어를 학습한 결혼이민자 29명이다.    

행사는 우수학생 표창,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소개, 수강생 소감 발표 등 1부 와 강북구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어울림’이 이기옥 명창의 지도를 받아 준비한 난타공연, 이주 다문화 여성들의 자조모임 ‘오색별빛 연극단’과 ‘극단 진동’의 합동 연극 공연, 베트남 이민자들의 베트남 춤 공연, 마술공연 등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2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국어 합창, 한국어 시 낭송을 통해 한국어 교실 수강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말과 글을 배우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꿈동이 예비학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다문화센터의 프로그램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은 기본 문법, 어휘, 발음 등을 다룬 정규과정 (1∼4단계) 외에도 한국어 능력시험(TOPIK)을 대비한 심화과정(1∼2단계)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별, 수준별 맞춤식 학습으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학습효과 증대와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방문교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한국어 교육․부모교육․자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한다.

또 취학 전 6∼7세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꿈동이 예비학교’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대한 사전 학습과 학교 적응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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