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시설 기능 강화로 사회서비스 고도화 준비 나서

입력 2023년10월04일 11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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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최근 소속 시설 특성에 맞는 점검 지표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서비스 고도화 준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이 발표한‘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시설 모니터링 지표 개발’ 연구는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기준으로 ‘시설 운영’과 ‘사업 운영’으로 구분해 세부 점검 지표를 제안한다. 지표는 운영 형태별로 각각 15가지, 9가지 항목이다. 

 

연구는 지난 4월~10월 소속 시설 기관장들과 타광역시도 사회서비스원 시설 운영담당자 및 지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20여 차례 걸친 현장 의견 조사와 자문회의를 진행한 결과를 담았다. 지표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등 사회복지시설 평가지표를 참고했다.

 

먼저 시설 운영 지표는, 공공성은 안전성과 편리성, 비밀보장, 이용자 인권보장, 이용자 고충 처리 등 7가지 항목이다. 전문성은 직원교육, 기관 운영, 지역사회 네트워크, ESG 경영 등 4가지를, 투명성은 회계와 직원 인권, 직원복지 등 4가지 지표로 점검한다. 

 

각 지표는 시설 성격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예를 들어 중증장애인 시설 ‘미추홀 푸르내’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합재가센터’, 어린이집은 이용자 인권보장에 배점이 높다. 특히 어린이집은 안전성도 중요한 지표로 둔다. 또 소속 시설 모두 사회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비밀보장, 회계 지표를 중요하게 다룬다. 

 

사업 운영 지표는, 공공성은 이용자 만족도를 살피는 반응성, 참여자 모집 과정을 확인하는 접근성 등 2개 항목이다. 전문성은 계획수립, 운영관리, 평가‧환류 등 3가지, 투명성은 정보공개, 예산편성, 예산집행 등 3가지를 살펴 모니터링한다.

 

연구는 지표와 함께 소속 시설이 주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한다. 먼저 효과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신속한 행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인건비와 사업비를 분리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시간 외 수당, 복리후생제도 도입과 같이 급여, 처우 개선 방안을 찾아 사서원 소속 시설의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사서원은 소속 시설과 지역사회가 연결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맡은 신상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소속 시설이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며 “이번에 개발한 소속 시설 점검 지표가 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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