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제3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 진출작 41편 발표

입력 2023년10월16일 09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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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제3회 금천패션영화제’에서 상영할 경쟁 작품 41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이하는 ‘금천패션영화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패션’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다. 금천지역의 특화산업인 패션의류산업을 재조명하고 이를 영화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 공모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1,574편이 접수됐다. 이는 앞선 영화제의 접수현황(△1회 482편 △2회 912편)보다 상승한 수치로, 올해도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돋보였다. 이중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41편을 영화제 기간 내 만날 수 있다. 


본선진출작 중에는 색(色)으로 패션을 다루거나 확장된 시선을 담은 영화를 비롯해 독특한 의상과 소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도 눈길을 끈다. 정태성 감독의 ‘런웨이’는 김청 배우가 출연해 시니어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최수혁 감독의 ‘업보’는 배우 엄태구가 출연해 화려한 의상과 함께 염라대왕의 이야기를 다룬다.


금천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로공단’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구찬호 감독의 ‘아싸 가오리’는 구로공단 시절의 봉제노동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로 영화제 기간에 상영한다.


본선에 진출한 총 41편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열리는 ‘제3회 금천패션영화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중 심사위원들의 신중한 심사를 거쳐 9개 부문 2,000만 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한다.


또한 G밸리 의류제조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리오·까르뜨니트물류센터에서 영화제의 개막식을 비롯해 패션쇼, 바자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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