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일(목)「2023 담배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심포지엄 개요 >
▶ (일시·장소) ‘23. 11. 2.(목),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 (참석자) 질병관리차장, 건강위해대응관, 대한금연학회 회장, 담배폐해통합지식센터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흡연폐해조사연구 전문가자문단, 금연관련 연구자 등 150여명(온라인 중계 병행)
▶ (주요 내용) (1세션) 담배종결전을 위한 담배폐해 연구와 비전, (2세션) 2023년 담배폐해 기획보고서 주요 성과, (3세션) 담배폐해 지식확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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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담배폐해 국제 심포지엄은 ‘흡연폐해로 인한 국민 질병과 사망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질병청의 흡연폐해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담배폐해통합 지식센터를 통한 지식확산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질병관리청의 흡연폐해 조사·연구성과*, ▲2023년 성인흡연행태조사 중간결과, ▲가향담배 사용현황 발표에 이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알릿사 할로우 교수가 미국 내 흡연자의 다양한 담배제품 사용행태를 발표한다.
* 질병관리청 흡연폐해 조사·연구 성과
► (사회경제적 부담) ’19년 기준 흡연기인 연간 사망자 수 5.8만명, 사회경제적부담 12조원 이상
► (가향담배) 13-39세 현재흡연자* 중 가향담배 사용자가 ’16년 대비 ’22년 12%p 이상 증가** 하였으며, 가향담배가 첫 흡연 시도에 영향을 준 경우가 2배 이상 높음***
* 현재흡연자 : 현재 일반담배(궐련) 흡연자 및 전자담배 사용자인 경우
** 2016년 연구 64.8%(2,827/4,360명) → 2022년 연구 77.2%(4,045/5,243명)
*** 가향담배제품 사용경험자(6,374명) 중 (영향有)67.6%(4,310명), (영향無)32.4%(2,064명)
► (흡연습성) ’20년 한국 궐련 흡연자는 국제표준에 비해 “더 자주, 더 많이, 더 빠르게” 흡입
* (흡입횟수) 13→20.4회, (1회 흡입량) 35→73.0 mL, (흡입속도) 17.5→48.2 mL/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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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은 12월에 발간 예정인 「2023년 담배폐해 기획보고서」의 수록 내용 중 ‘신종담배 사용과 금연’, ‘신종담배 마케팅과 담배제품 시장현황’을 소개하며 해당 보고서는 12월 발간하여 질병관리청 누리집 게시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담배폐해통합지식센터 조성일 센터장(서울대학교)이 한국 담배폐해 통합지식센터의 설립 및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흡연 및 보건사무국(Office on Smoking and Health) 국장을 역임한 마이클 에릭슨(조지아주립대학교) 교수가 미국 담배규제과학센터*의 담배폐해 관련 정보 생산 및 확산 경험을 공유한다.* 담배규제과학센터(Tobacco Centers of Regulatory Science, TCOR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공동지원으로 운영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수영 센터장(국가금연지원센터), 백혜진 교수(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신성식 기자(중앙일보)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향후 담배폐해 연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금연학회 및 관련 연구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등 관련기관 및 금연사업 담당자 등 150여 명이 대면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담배폐해통합지식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흡연은 가장 대표적인 건강위해 요인으로, 최근 다양한 형태의 신종담배들이 출시되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 궐련과 신종담배를 다중 사용하는 등 흡연자 행태 또한 달라지고 있어 새로운 건강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우리나라와 미국 간 담배폐해 관련 연구 경험 및 지식 공유를 통해 국내 담배규제정책 강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과 지식확산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