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어린 유목, 과다결실 과원 등 특별관리 당부

입력 2014년12월08일 11시58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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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겨울철 동해피해 예방 철저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겨울철 어린 대추나무가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추나무는 보통 영하 20~30℃ 저온에서 동해 피해를 받는데, 특히 1~2년생의 어린 유목을 비롯하여 올해 결실을 과다하게 했거나 잎이 조기에 떨어진 과원, 대추나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했거나 배수가 불량한 과원이 동해 피해 상습과원이 될 수 있다.

 올해는 4월부터 6월까지 기온이 높고 적은 강우 일수로 인해 수정이 잘 되어 수확량이 많은 해였기 때문에 겨울철 당으로 뿌리에 저장되어야 할 양분이 과실로 소모된 만큼 저장양분이 부족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해에는 동해 피해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대추나무 어린 유목에 월동용 피복재를 시험한 결과 보온자재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 약 50% 정도가 직간접으로 동해피해를 입은 반면, 부직포(보온덮개)로 대추나무를 보온하여 준 경우 94.2%의 생존율을 보였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기식 팀장은 “이상 저온에 대비 어린 대추나무를 땅에서 30∼60cm까지 감싸주고, 과습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와 냉기류에 대한 사전 차단 조치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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