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이웃사랑 활활, ‘나눔의 땀’은 뜨겁다

입력 2014년12월08일 12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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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주민들이 일찌감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 복지체감온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복지협의체, 종교단체, 복지재단, 봉사단체, 학교 등은 앞 다투어 김장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길음2동 복지협의체 및 주민센터, 새마을부녀회, 평화·송천교회, 경륜경정사업본부(성북지점) 등은 지난 두 달 간 저소득가구 약 340가구에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정릉시장 상인회, 정릉3동 복지협의체 및 새마을부녀회, 북악중학교에서는 어려운 이웃 180가구를 위해 사랑의 김치를 담갔고 삼선동 복지협의체와 비둘기봉사회, 성북마을문화학교, 일광복지재단, 여성재향군인회, 적십자봉사단 등도 5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선물했다.

석관동 새마을부녀회와 석관중학교, 신생중앙교회는 무려 2,500kg의 김치를, 월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성암중앙성결교회에서도 3,000kg이나 되는 김치를 담그며 뜨거운 나눔의 땀을 흘렸다. 

직원연탄배달
암1,2동과 정릉2,4동, 동선동, 장위2동, 길음1동,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와 복지협의체도 온정 나누기에 빠지지 않았다. 보문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 내 음식점도 저소득 280여 가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성북구 주민들의 사랑이 담긴 것은 김치 뿐 만이 아니었다. 정릉3동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사회복지기관 등과 성북구청 직원들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약 4만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장위2동과 돈암1, 2동은 가을의 문턱에 지역 홀몸 어르신들과 행복나들이를 떠났고 정릉3동은 석유 및 전기료를 지원, 삼선동은 장판이 벗겨지고 낡아서 안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집을 새것처럼 고쳐줬다.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는 고독에 지친 홀몸 어르신 60명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의를 선물했으며, 이 외에도 성북구 각 동에서는 위문공연과 점심식사대접, 나눔장터, 어르신생일잔치 등 각종 동반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김장을 담그고 연탄을 나른 김영배 구청장은 “형편이 어려우면 체감온도도 더 낮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은 특히 고독이라는 병과 싸워야 하는데, 우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마을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올 겨울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따뜻한 난로 같은 이웃사랑으로 성북구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내년 2월 17일까지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성북구청 복지정책과 및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접수창구에 성금을 기탁하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북구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0,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가능하며, 성품의 경우 구청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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