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훈 써 주기 봉사

입력 2014년12월10일 1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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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는 ‘2014 성동구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응봉동 서예교실 회원들이 가훈 써주기 봉사에 나섰다.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날. 응봉동 서예교실 회원들이 자원봉사자와 참여 주민들에게 한 가정 한 가훈 써주기에 나섰다. 가훈을 통해 건강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봉사에 참여한 함영각 서예교실 강사는 “가훈은 한 가정의 제일가는 가치관이 담긴 것이다. 기억하기 쉽고 가족 구성원 간 뜻이 잘 모일 수 있는 내용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가훈이 가족 공동체를 지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서예로 쓰인 가훈을 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변변한 가훈 없이 지내왔는데, 오늘 가족을 생각하며 가훈을 만들어봤다. 아옹다옹하지만, 그래도 결국 우리 가족이 최고 아닌가. 좋은 글귀를 가훈으로 선물로 받으니 기분도 좋고 갑자기 가족이 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김철순 응봉동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훈을 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가화길상(家和吉祥, 가정이 화목하면 좋은 일이 계속된다) 등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훈을 써 드렸다. 단순히 가훈을 예쁜 글씨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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