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3년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 실시

입력 2023년11월29일 17시04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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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방사능재난대응 훈련시스템 활용해 방사능재난 시뮬레이션 훈련 진행

울주군, 2023년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 실시울주군, 2023년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 실시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울산시 울주군이 29일 군청 충무상황실에서 자체 개발한 방사능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2023년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활용된 방사능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울주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방사선비상 발생 묘사 및 단계별 조치사항을 프로그램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는 기존의 훈련과 달리 경보 전파부터 주민 소개, 옥내 대피, 교통 통제, 이재민 구호 등 방사능재난의 대응부터 복구까지 공무원이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는 훈련이다.

 

시뮬레이션 훈련은 실제상황 묘사와 조치사항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현장대응요원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인원 동원이나 기상 등 영향을 받지 않아 훈련의 질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훈련은 울주군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및 5개 구·군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구축해 최초의 광역단위 모의훈련으로 이뤄졌다. 새울원전 비상계획구역 내에 있는 울산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효과를 높였다.

 

울주군은 향후에도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단순 주민동원 훈련을 탈피한 디지털 기반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상훈련–모의훈련–실제훈련’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훈련체계를 변화시키고, 훈련의 패러다임 변화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부 정책에 맞춰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시스템의 모든 분야에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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