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학교․지역 교육공동체, ‘혁신교육추진단’ 운영

입력 2014년12월12일 08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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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학교․지역 교육공동체, ‘혁신교육추진단’ 운영 금천구, 주민․학교․지역 교육공동체, ‘혁신교육추진단’ 운영

금천혁신교육추진단 발족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우리동네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일이잖아요”

지난 11일, 매서운 추위에도 100여 명의 사람들이 금천구청 대강당에 모였다.

금천구가 지역의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곧 있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에 머리를 맞댈‘금천혁신교육추진단’이 첫 출발하는 자리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금천구의 제안으로 2013년 시행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혁신교육지구’와 올해 시행된 서울시(시장 박원순)의 ‘우선교육지구’를 통합한 것이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연간 20억 원의 교육예산(시․교육청 각 7.5억, 자치구 5억)을 확보해 체험활동 지원, 전문강사 지원,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진로직업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11월, 양 기관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공모하기로 함에 따라 각 자치구는 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금천구 역시 지난 3일(수), 교육우선지구사업 발표회를 여는 등 그동안 혁신교육지구사업과 우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2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역의 활성화된 교육시민단체들과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학부모자신만만아카데미’,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학부모 및 각 급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 또한 풀뿌리 교육단체를 통해 공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마을․학교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마을교사를 양성해 방과후 프로그램에 배치하는 등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지원해왔다.

금천구는 교육청과 학교를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까지 망라하여 함께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본연의 취지를 극대하고자 ‘금천혁신교육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이달 초, 공모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사와 장학사 등 금천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 70여 명이 모였다.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은 지역연계 ▲교육협력 ▲문예체․체험활동 ▲학교밖청소년 ▲정서심리돌봄 ▲진로진학․학력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교육담당관 소속 5개 팀이 하나씩의 분과를 담당하며, 각 분과에는 학교장 1명과 교사 2~3명이 함께 소속된다. 각 분과는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이달 말까지 1차 혁신교육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청사 내에 ‘금천혁신교육운영본부’를 구성하고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혁신교육지구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금천교육정책회의’를 실시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유관부서 간 협의체인 ‘금천혁신교육추진협의회’ 역시 힘을 보탠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의 교육에 대하여 계획수립에서 실제 집행과 평가에 이르기까지 구청과 교육청, 각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혁신은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금천구가 지역사회 협력하는 혁신교육지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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