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심산 김창숙 선생 생가 '1월 지역 현충 시설' 선정

입력 2024년01월07일 13시14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여성종합뉴스] 대구지방보훈청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심산 김창숙(金昌淑·1879∼1962) 선생 생가를 1월 지역 현충 시설로 선정했다.

 

생가는 경북 성주군 대가면으로 유학자인 김창숙 선생은 1919년 유림단 독립청원운동(일명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1독립선언 이후 전국 유림 대표 137명이 전문 2천674자에 달하는 한국독립청원서를 작성해 파리강화회의에 보낸 유교계 대표적인 독립운동이며 1906년 전국 단연동맹회 성주 대표로 활동하며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섰고 1909년에는 성명학교 설립에 참여해 민족교육에 헌신했다.

 

임시정부와 만주 등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활동을 지속한 김창숙 선생은 병을 얻어 상하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국내로 압송된 뒤 대구 감옥에서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으며 국가보훈부는 2012년 10월 선생의 생가를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

김창숙 선생 생가/연합뉴스자료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